(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개성공단 방문과 남북통일 농구경기 개최 등 남북교류 활성화 움직임에 19일 장 초반 남북 경협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북 철도 연결 테마주로 꼽히는 푸른기술은 전날보다 12.73% 오른 1만8천6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철도 테마주인 대호에이엘[069460](4.54%), 대아티아이[045390](5.27%), 에코마이스터[064510](3.38%)도 올랐다.
인프라 건설 관련주로 꼽히는 특수건설[026150](10.72%), 우원개발[046940](2.27%), 남광토건[001260](1.26%)도 상승했다.
대북 송전주인 광명전기[017040](5.49%), 선도전기[007610](10.81%), 제룡전기(5.50%) 역시 올랐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준비하기 위해 통일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현대아산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또 이날 오후 귀환 후 20일에 다시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체육회담에서는 7월 4일을 즈음해 평양에서 남북통일 농구경기를 열고 가을에는 서울에서 답방 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이 공동 참가하기 위한 세부 방안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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