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CJ E&M은 오는 7월 3일부터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Contents Power Index)에 콘텐츠의 시의성과 적극적인 소비자 행동도 반영해 고도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
CPI는 2012년부터 CJ E&M이 닐슨코리아와 함께 선보인 방송 프로그램 시청률 보완지표이다.
CJ E&M은 이번 개편을 통해 CPI 집계, 분석, 도출에 소요되는 시간을 1주일 단축해 시의성을 반영할 수 있게 했으며, 인터넷 검색과 SNS 글 작성처럼 사용자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동 위주로 지표를 정교화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매주 프로그램 시청 후 6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관련 키워드 검색에 대해 표본 조사하고, 블로그·게시판·지식검색·SNS·전문사이트·클럽·동영상 내 글을 전수조사해 각각 200점 만점으로 표준 점수화한 후 평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누적된 CPI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위에 오른 프로그램일수록 광고 몰입도가 높고 프로그램 내 상품 구매 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청자 행동을 반영한 정확한 콘텐츠 가치 평가를 통해 광고주와 대행사가 효율적으로 광고 집행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CJ E&M은 2012년 2월 27일부터 현재까지 329주 동안 지상파 3사와 tvN, 엠넷, OCN, 온스타일, OtvN, 올리브, XtvN까지 총 10개 채널에서 1천44편의 프로그램 영향력을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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