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방동포 지원단체 동북아평화연대는 한국전쟁 정전 65주년을 맞아 23일 오전 10시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2018 평화의 사람책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람책 도서관은 2000년 덴마크 시민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비행청소년 계도를 위해 만든 교육 프로그램으로 책(사람)을 대출해 그 책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나와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동북아평화연대는 이날 대출이 가능한 사람책으로 다모 글로벌교육문화협동조합 전춘화 이사장, 한국전쟁유족회 박용현 상임이사, 동작역사문화연구소 김학규 대표, 사단법인 조각보에서 활동하는 북한동포 동분선씨, 동북아평화연대 김희진 이사 등을 선정했다.
동북아평화연대는 "국립현충원에서 평화의 사람책 도서관을 실시하는 이유는 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이해하고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며 분단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과 대안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평화의 사람책 도서관 참가비는 3천원이다. 문의 ☎ 070-8221-8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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