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대 공대는 건설환경공학부 석박사통합과정 이상리(26·여)씨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개최된 '미국 토목학회 공학 역학협회(EMI) 2018 학술대회' 학생 논문 경진대회 확률방법론 부문에서 1등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EMI 학술대회는 매년 1천여명의 발표자가 참여하는 공학 역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다.
이씨는 '가우스 혼합모델 기반 등가 선형화 방법론을 활용한 비선형 시스템의 지진 취약도 해석'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1등 상을 받았다.
이씨의 논문에는 구조물의 지진 취약도 해석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 성과 등이 담겼다. 강진에 대한 비선형 구조물의 파괴확률을 정밀하게 산정해 학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씨는 "지진 취약도 해석 기술이 실제 건설 구조물 설계와 신뢰성 평가에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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