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황매산 고랭지서 장마 전 20여t 출하 예정
(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감자 중 으뜸이죠"
19일 경남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 자락 고랭지 들녘에는 햇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이 감자는 절기상 하지(夏至·일 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 전에 수확, 출하한다고 해 '하지감자'로도 불린다.
장마가 들기 전에 수확한 하지감자는 씨알이 굵고 껍질이 얇으며 맛도 좋아 감자 중 최고로 꼽힌다.
특히 산청군 차황면 고랭지 감자는 우수한 토질과 서늘한 기후에 자라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지역에서는 올해 30여 농가에서 햇감자 20여t을 출하할 예정이다.
산청농협은 올해부터 직접 수매를 시작해 농가의 포장, 운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문동규 차황면장은 "우리 지역이 자랑하는 순환농업과 접목해 친환경 감자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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