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8-06-19 16:07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북미 大담판 이은 북중 정상회담, '동북아 질서재편'에 영향력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끝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노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중국 방문이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에서 주목할 대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직후라는 점이다. 우선 북미 최고지도자가 사상 처음 대좌한 이후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평화체제 구축 논의 시동이 걸릴 시점에 김 위원장의 방중은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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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을지연습 중단 가능한가' 질문에 "열어두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기류에 따라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단이 결정된 가운데, 청와대가 한국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정부 차원의 을지연습 중단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만 "(중단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고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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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마산함서 탄약 해체 중 폭발…부사관 1명 사망

경남 통영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호위함에서 사고가 발생해 대원 1명이 사망했다. 19일 해군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 있던 1천500t급 호위함인 마산함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군 소속 이모(21) 하사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해군 해상작전헬기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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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당 순 자산 3억8천867만원…75%가 부동산에 집중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순 자산(자산-부채)이 3억8천867만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구의 토지, 건물 등 비금융자산 쏠림은 75%에 달해 주요 선진국보다 심했다. 부동산 경기 호조에 힘입어 비금융자산 가격 상승률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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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거래 의혹' 본격 수사…대법원에 하드디스크 통째로 요청

양승태 사법부 시절 '재판거래·법관사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19일 대법원에 자료 요청을 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로 재배당한 후 하루 만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는 모습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 서면으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직접 관련된 자료에 한정해 제출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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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 두번째 검사장 승진인사 '적폐청산' 공로자 약진

정부가 19일 단행한 검찰 고위간부 인사는 문재인 정부 역점 과제인 '적폐청산' 작업에 성과를 거둔 검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검사장 승진자의 출신 대학도 다양해져 서울대 법대 출신이 요직을 독차지하는 기존 학벌주의 구조가 다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법무부 검찰국장(검사장급)으로 승진한 윤대진(54·사법연수원 25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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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공백 한달 넘게 이어지나…野 내홍에 원구성 협상 감감

20대 국회 후반기 원(院)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기약없이 늦춰져 6월 임시국회도 본회의 한번 열지 못한 채 회기를 종료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추진했던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과 이후 있을지 모를 국회 비준동의는 물론 조만간 국회에 제출되는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참패로 인한 내홍을 수습하기 전까지 원 구성 협상에 나서기 어렵다는 입장이고, 바른미래당 역시 오는 25일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할 예정이어서 국회 공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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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상무부, 트럼프 추가관세 경고에 "강력한 반격 취하겠다"

중국 상무부는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경고에 "중국도 강력한 반격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상무부는 이날 미국측 경고와 관련한 담화를 통해 "이런 극단적인 압력과 위협은 양국의 협상 합의를 위배하고 국제사회를 매우 실망하게 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상무부는 이어 "만약 미국이 이성을 잃고 관세 조치를 실행하면 중국도 부득이 수량과 질량 측면에서 상호 결합된 종합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강력한 반격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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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9개월만에 최저로 '털썩'…2,340선 턱걸이

코스피가 19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된 여파로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13포인트(1.52%) 하락한 2,340.1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6일(2,319.82) 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포인트(0.13%) 내린 2,373.12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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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김민우 파울은 '프로토콜 PK'…"상대 선수 배려 부족"

"VAR 심판들이 반칙이 명백하다고 생각해 주심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주심이 경기 장면을 확인한 후 페널티킥을 결정한 프로토콜 PK(페널티킥)입니다."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 김민우(상주)가 18일 스웨덴 경기에서 저지른 파울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비디오 판독(VAR) 상황 중 하나인 '페널티킥 선언'에 해당하는 반칙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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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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