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바른미래당은 20일 경기도 양평 용문산 야영장에서 비상대책위원과 당 소속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이어간다.
집중 토론을 통해 6·13 지방선거 참패의 원인과 향후 정체성 갈등을 포함한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마련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새벽 용문산 등반을 함께하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 이후 원활하지 못했던 양당 출신 인사들의 화학적 결합을 시도한다.
전날 역시 천막 아래에서 머리를 맞대고 난상 토론을 벌이면서도 저녁 식사를 위한 장을 같이 보는 등 동반 숙식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소속 의원 30명 중 유승민 전 공동대표와 지상욱 정책위의장, 김중로 의원, 또 민주평화당과 정치행보를 같이 하는 '비례 3인방'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 합당 후 '나홀로 행보'를 이어온 박선숙 의원을 뺀 2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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