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0일 매일유업[267980]이 올해 2분기에 탄탄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7천원에서 9만4천원으로 올렸다.
박애란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2분기 매출액은 3천2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줄지만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7.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사드 여파로 급감한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 회복 전망, 브랜드 '상하' 중심의 유기농 제품 고성장, 기업형 거래처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백색시유 적자 폭 축소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주가가 현재보다 15.3%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상하'와 '바리스타' 등의 브랜드력이 뛰어나고 실적 흐름이 탄탄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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