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속 보잉 737과 에어버스 A320 중 어떤 선택할지 주목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 국영 동방항공이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의 방중을 앞두고 중·단거리용 여객기 150대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0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산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동방항공이 통로가 하나인 중·단거리용 여객기 150대를 구매하기 위해 입찰에 부쳤다고 보도했다.
동방항공의 중거리 여객기 입찰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동방항공이 동급 중거리 여객기인 미국 보잉사의 737과 유럽 에어버스사의 A320 가운데 어떤 여객기를 구매할지 주목된다.
필리프 총리는 이번 주말 베이징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중국 공상은행(ICBC) 자회사인 ICBC리싱(工銀組賃)도 에어버스 여객기 구매에 관심을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 하이난항공도 최근 48억 달러(5조 3천억원) 규모의 A350 15대를 구매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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