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구글의 국내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 올해 상반기 과정에 참가한 6개사의 졸업식이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글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360도 가상현실(VR)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카크루즈'와 색칠놀이 앱을 개발한 '예스튜디오', 자녀 돌봄 서비스 플랫폼 '자란다', 가상화폐 거래 정보 플랫폼 '코인매니저', 인공지능(AI) 기반 자연어 의미분석 솔루션 '큐리온', 머신러닝 플랫폼 및 솔루션 '래블업' 등 6곳이다.
이들 6개사는 지난 1월 입주 이후 총 28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팀 규모는 평균 1.3배 성장했다고 구글코리아는 전했다.
구글은 6개월마다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1곳당 최대 8명까지 일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을 내준다. 초기 역량이 취약한 스타트업의 정착과 성장을 돕는다는 사회 공헌의 취지다.
또 스타트업 관련 멘토링과 벤처캐피털 투자 상담 주선 등도 제공한다.
조윤민 구글캠퍼스서울 프로그램 매니저는 "캠퍼스 서울은 2015년 문을 연 이후 22개의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며 "총 투자 유치 금액은 347억원, 인수·합병(M&A) 2건, 인원 수 3배 증가 등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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