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이 개원 4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와 장서각 특별전, 음악회 등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28일 한중연에서 '대문명 전환기의 한국학: 새로운 100년을 향해'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한중연이 쌓은 학문적 성과를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70년 학술정책과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다.
다음날에는 한중연 대강당에서 개원 40주년 자축 음악회가 '구름마을 풍류마당'을 주제로 개최된다.
4월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환영 만찬에 참여한 해금명인 강은일 연주와 명창 임진택의 창작판소리, 정태춘·박은옥의 대중가요를 감상한다.
장서각에서는 왕실 서고인 봉모당(奉謨堂) 자료를 조명하는 특별전 '봉모(奉謨)-오백 년 조선왕조의 지혜'가 7월 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열린다.
봉모당은 정조가 영조 승하 후 영조가 남긴 모훈(후대 왕에게 경계나 훈계가 되는 가르침) 자료를 봉안하고자 규장각에 별도로 설치한 서고로, 영조뿐 아니라 역대 국왕 자료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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