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족을 위해 전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양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가 진행한다.
경남 양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382-0988)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7월 2일부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검진 가능 항목은 갑상선, 간 기능, 신장 기능, 당뇨, 흉부 방사선, 혈액검사 등이며 개인정보제공동의서와 결혼이민자 외국인등록증 사본(귀화한 경우 주민등록증 사본)을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 달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3-657-1511)는 달서구 보건소,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연계해 결혼 이주 여성의 암 발생 예방을 위한 무료 암 검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암 검진 지원 사업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4회 진행되며 달서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미만 결혼이주여성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검진 항목은 유방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이며 필요한 경우 센터가 2차 재검진도 지원한다.
전북 김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545-8506)는 7월까지 결혼 이민자 가운데 입국 초기 여성 결혼이민자, 40세 미만 여성 결혼이민자, 지난해 검진자 중 유증상자, 2016년 이전 검진자를 대상으로 건강 검진 사업을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제시 보건소, 김제 믿음내과와 연계해 진행하며 신체계측, 소변검사, 흉부방사선, 자궁세포진, 심전도, 혈액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센터별로 진행되는 다문화 건강검진 사업은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www.livein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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