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법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열리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의 방청객을 위해 사전에 방청권을 추첨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9시 45분까지 재판 장소인 303호 법정 앞에서 방청권 응모권을 나눠준다.
방청을 원하는 사람은 직접 응모권을 받아 응모해야 한다.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은 응모 종료 직후 있을 예정이다. 방청권은 당첨자 본인에게 주며 대리 수령은 안 된다.
방청권은 타인에게 양도·대여할 수 없고, 방청이 끝날 때까지 본인 신분증과 함께 소지해야 한다.
303호 법정 좌석은 약 80석이다. 이 가운데 사건 관계인이나 취재진 등을 위한 자리를 제외한 52석이 방청권 배부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지법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형사과 서무계(☎02-3271-1401)에 문의하면 된다.
15일 열린 안 전 지사 사건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회원 등이 법정을 찾아 자리가 가득 찼고 법정 밖에도 대기하는 시민들이 있었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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