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봉산면 새 종합장사시설 첫 삽…2020년 완공

입력 2018-06-20 11:52  

김천 봉산면 새 종합장사시설 첫 삽…2020년 완공
주민 반발 등 우여곡절 겪고 2년 9개월만에 착공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김천시는 20일 봉산면 신암리에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기공식을 했다.
2015년 9월 종합장사시설 건립 예정지 공고 이후 주민 반발로 계속 미뤄지다 2년 9개월만에 첫 삽을 떴다.
종합장사시설은 사업비 454억원을 들여 9만9천200㎡ 터에 화장로 4기, 봉안당, 자연장지,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2020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사업비에는 주민 기금(인센티브) 150억원이 들어있다.
김천시는 1964년 신음동에 건립한 화장로 2기가 시설이 낡고 고장이 잦아 새 종합종사시설을 추진해왔다.
시설이 완공되면 김천시민들이 타 시·군에 가서 비싼 가격으로 화장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기존 화장장이 있는 신음동에 아파트, 대형마트, 병원 등이 들어서 이전해야 하는데 봉산면 주민의 도움으로 새 시설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신암리 일원은 발전 피해지역이 아니라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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