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획재정부가 민간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정부정책 이행도,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는 최고인 S부터 최하 E까지 여섯 등급으로 발표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등급이 나오지 않아 A등급이 최고 등급이 됐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그 전 2년 동안 연속 E등급에 그쳤으나 지난해 평가에서 A등급으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공단은 올해 평가에서 국토부 산하기관 중 가장 먼저 비정규직 제로화를 달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 성적이 우수한 점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해온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1995년 설립 이래 전담시설물 관련 안전사고 제로를 기록한 공단은 지난해 '좋은 일자리 위원회'를 설치하고 노사협의 등을 적극 추진해 국토부 산하기관 중 1위로 비정규직 제로를 달성해 주목받았다.
강영종 이사장은 "2년 연속 A등급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돼 이룬 성과로 공단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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