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법률자문·소송지원·의료비 등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성범죄로 피해를 본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예술인 성폭력피해 신고상담센터'가 20일 서울 대학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문을 열었다.
예술계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에 대해 상담원과 변호사가 피해 접수를 해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정신건강임상심리사와의 1대 1 심리상담과 심리검사를 지원한다.
변호사의 법률 상담과 민형사상 소송비를 지원하고, 성범죄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위한 의료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예술계 성범죄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예술 분야별 예방교육과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성범죄 피해상담은 예술계에 종사하는 피해자나 대리인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상담 대표전화(☎ 02-3668-0266), 온라인 비공개 게시판 및 전자우편(withu@kawf.kr), 신고상담센터 방문(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70-15 소호빌딩 1층) 등이 있다.
'예술인 성폭력피해 신고상담센터'는 앞서 문체부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특별조사단'과 함께 100일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한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 상담센터'의 기능을 승계한 상설 기관이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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