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21일 삼화콘덴서[001820]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호황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5천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연구원은 "호황을 구가 중인 MLCC 산업은 2020년까지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 근거로 일본 제조업체의 전장용 MLCC 시장으로 이동, 주요 업체의 증설 효과 내년 말에나 나타날 전망, 전기차 비중 확대·차량의 전장화 비율 상승·5G 도입 등에 따른 MLCC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삼화콘덴서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직전 추정치보다 각각 19.1%, 20.7% 오른 670억원과 743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생산능력(capacity)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올해 4분기부터는 분기 매출액 4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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