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1마리가 대구 도심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한 행인이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 도로에서 수달 사체를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했다.
구청 측은 사고 현장에서 300여m 떨어진 신천에 서식하던 수달이 이동하다가 도로에서 로드킬(Road-kill)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수달은 두개골이 파손돼 죽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사체는 동물병원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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