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즈 6경기에서 9홈런 17타점 대폭발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불붙은 방망이를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앤디 번즈가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kt wiz를 11-4로 대파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린 7위 롯데는 이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상위권 진출도 가시화했다.
승리의 주역은 6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번즈다.
지난 4월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올라오기도 한 번즈는 마치 달라진 선수처럼 최근 매 경기 홈런과 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이날 롯데는 1-0으로 앞선 2회초 신본기와 김동한의 연속 2루타에 이어 번즈가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선두타자 번즈가 다시 솔로아치로 포문을 열자 집중 4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5득점, 9-1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번즈는 최근 6경기에서 홈런 9방과 17타점을 쓸어담는 무서운 타격감을 보였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6이닝을 6안타 2점(1자책)으로 막아 올시즌 4연패 뒤에 5연승을 달렸다.
신본기는 2루타 3방으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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