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김정은·시진핑, 새로운 정세하 '전략전술 협동 강화' 토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기간인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회동을 하고 '새로운 정세'에서 양국의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20일 낚시터(조어대·釣魚台) 국빈관에서 또다시 상봉하시었다"며 북·중 정상이 부부동반 오찬을 갖기에 앞서 담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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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오늘 러시아 방문…비핵화 지지확보·남북러 협력촉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 이번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작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적이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에서 둘째 날인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에 이어 국빈 만찬 일정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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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신속한 비핵화' 속도전 속 폼페이오-볼턴 강온 역할분담?
미국 측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신속한 비핵화'를 위한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슈퍼 매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포스트 싱가포르' 국면에 재등판했다. 볼턴 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길게 늘어지고 지연되는 회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북한도 빨리 움직이길 원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의 '행동'을 압박하면서 폐기 대상으로 핵·미사일에 더해 생화학무기까지 재차 거론했다. 북미 간 후속 회담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핵화 협상을 총괄 지휘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보좌관 등 외교·안보 투톱 사이에 강온 역할분담이 이뤄지는 듯한 모양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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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남북적십자회담…이산가족 상봉에 '+α' 합의 가능할까
남북이 22일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을 논의할 적십자회담을 개최한다. 남측 대표단은 21일 오후 출발해 강원도 고성에서 하루를 묵은 뒤 22일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회담장인 금강산으로 향할 계획이다.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8·15를 계기로 갖기로 한 이산가족상봉행사의 구체적인 일정과 상봉 규모 등을 정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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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제품 5.3%·치킨 2.4%↑…생산자물가 상승률 석달만에 최고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하며 생산자물가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 폭은 1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40으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5%, 2월 0.4%에서 3월 0%, 4월 0.1%로 축소했으나 지난달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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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푹푹 찌는 하지…대구·경주 낮 최고 32도
절기상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덥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9.4도, 인천 19.0도, 수원 19.1도, 춘천 18.1도, 강릉 21.4도, 청주 19.5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8.9도, 제주 20.5도, 대구 19.9도, 부산 22.1도, 울산 20.7도, 창원 19.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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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73년 만에 용산서 나간다…평택 시대 개막
주한미군이 해방과 함께 일본군 무장해제를 첫 임무로 한국에 주둔을 시작한 지 73년 만에 용산을 떠난다. 21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이달 29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신축된 새로운 사령부 건물에서 청사 개관식을 거행한다. 행사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사령부 새 청사는 4층짜리 본관과 2층짜리 별관으로 이뤄졌다. 부지면적은 24만㎡ 규모라고 미군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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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태극전사들, '1998년 굴욕' 멕시코에 설욕 노린다
벼랑 끝에 몰린 신태용호가 20년 전 한국 축구에 수모를 줬던 아스텍 전사 후예들을 상대로 선배들을 대신해 설욕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벌인다. 18일 스웨덴과 1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한 한국은 멕시코에도 진다면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의 길을 밟는다. 3시간 후 열리는 독일-스웨덴 간 경기에서 스웨덴이 최소 비겨도 한국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독일이 스웨덴을 꺾으면 마지막 3차전까지 생명이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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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코스타 3호골' 스페인, 이란 질식수비 뚫고 첫 승
8년 만의 세계축구 정상 탈환에 나선 '무적함대' 스페인이 이란의 '늪'을 겨우 빠져나갔다. 스페인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이란과 치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후반 9분 지에구 코스타의 행운의 결승골 덕에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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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노인들…저학력자 고용·실업률 역대 '최악'
저학력자일수록 고용 한파의 고통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가 고령 노인인 초등학교 졸업 이하 계층의 실업률과 고용률은 1분기 역대 최악의 기록을 갈아치웠고, 중졸 실업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초졸 이하 계층의 실업률은 6.7%로 1년 전(5.3%)보다 1.4%포인트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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