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해 하반기 관광업계에 2천300억원 융자

입력 2018-06-21 09:58   수정 2018-06-21 12:01

문체부, 올해 하반기 관광업계에 2천300억원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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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자금 최대 150억원…시중 은행 금리보다 우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사업체의 관광시설 확충과 경영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18년 하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8년 하반기에 총예산 4천950억 원의 46%인 2천300억 원을 융자할 계획이다.
융자한도는 운영자금 최대 10억 원, 시설자금 최대 150억 원으로, 문체부는 관광사업체 약 320개가 융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문체부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야영장업, 관광식당업, 한옥체험업, 숙박업)의 시설자금에 대해 1.25%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의 조기 정착을 유도한다.
또 시설자금 융자의 기준이 되는 기성고 인정금액을 60%(종전 50%)까지 확대, 융자를 더욱 원활히 공급한다.
시설자금은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12월 19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수시로 받을 수 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획재정부 공자기금 융자계정 변동금리를 기준금리(2018년 2분기 2.48%)로 적용한다.
중소기업은 기준금리에서 0.75%포인트 우대하고 중저가 숙박시설 등의 시설자금은 1.25%포인트 우대해 시중은행의 일반대출자금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관광기금 운영자금의 3/4분기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7월 13일까지고, 4/4분기 신청 기간은 9월 3∼28일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관광협회 및 시도 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3/4분기는 9월 28일, 4/4분기는 11월 23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2018년 하반기 관광기금 융자지원 지침'은 21일 문체부 누리집에 공고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기금이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관광시설의 확충을 지원하고, 관광시장 규모를 확대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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