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1일 경남 김해시 시례면 하촌마을에서 '도랑 품은 청정마을' 출범식을 했다.
'도랑 품은 청정마을'은 마을 도랑의 환경을 되살리고 수생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경북 영천·고령, 경남 김해·밀양·의령 등 5개 지역에서 추진 중이다.
화포천 최상류에 있는 하촌마을 도랑은 작년까지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소각 등으로 심각하게 오염됐다.
이에 지난해 9월 낙동강청은 상류 저수지 확장 및 하류 습지조성을 위한 도랑 수량확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최근 마무리했다.
또 주기적으로 수질모니터링을 하고, 영농폐기물을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등 오염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낙동강청은 하촌마을 상류 저수지부터 하류 습지까지 전체 도랑의 수질 및 수생생태계 복원과 친환경 농법 보급 등 주변 유역환경 개선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확보한 수량을 바탕으로 도랑의 수질·수생생태계 개선에 집중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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