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크렘린 대궁전 내 그라노비타야홀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는 양국 정부 대표단과 기업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 국민이 한층 더 가깝고,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러시아는 구한말부터 상호 교류를 지속해 온 가깝고 친근한 이웃 나라"라며 "양국이 합심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양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도 기원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푸틴 대통령은 상호 개인적인 관심사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이를 통해 개인적 친분과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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