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06-22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월드컵] "손흥민의 부담감, 이집트 살라흐만이 알 것"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한국 축구의 운명을 짊어진 손흥민(토트넘)이 외국 언론이 보기에도 안쓰러웠던 모양이다. AFP통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한 한국 대표팀을 구해내라는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한국이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치는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해리 케인(잉글랜드)만큼이나 막중하다"고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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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십자회담…南 "민족의 한 풀어야", 北 "겨레에 깊은 기쁨을"

남북은 22일 열린 적십자회담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진정성을 강조하며 회담이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우리측 회담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은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풀어나가면 비록 하루의 일정이지만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강산 정기 받고 금강산 자연의 모든 철학을 따서 내 민족의 한을 적십자회담이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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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한반도 전쟁 없을것…푸틴과 평화 협력방안 집중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한반도에 역사적인 평화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다시 없을 것이고, 남북협력이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재외국민, 고려인 동포 및 러시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한러 우호·친선의 밤' 만찬 간담회에서 "내일 저는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와 유라시아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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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한 비핵화' 후속 조치 재촉하는 美…뜸들이는 北

22일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 열흘이 지나간 가운데, 미국은 정상회담에 명시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의 동력을 유지하면서 후속 조치를 재촉하고 있지만 북한의 '뜸 들이기'가 지속하는 양상이다. 일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북한의 추가 액션을 독려하고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이하 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면적 비핵화(Total denuclearization)로,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매우 빨리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북한)은 엔진시험장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이미 대형 실험장 가운데 한 곳을 폭파했다. 사실 그것은 실제로는 실험장 4곳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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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보유세 개편안 오늘 공개…종부세 공시가액비율·세율↑

종합부동산세 과세를 강화하는 부동산 보유세 개편방안이 22일 오후 공개된다. 참여정부 때 도입됐다가 이명박 정부 초기에 대폭 완화된 종부세가 다시 얼마나 강화될지 주목된다. 종부세의 과표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이나 세율 인상, 두 가지를 모두 조합해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1주택자와 다주택자 간 차등과세를 확대하는 방안도 선택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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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16강 윤곽…우승 후보들 조기 맞대결 가능성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면서 16강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까지 23경기를 치른 가운데 프랑스, 러시아,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등 4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C조에서는 프랑스가 호주와 페루를 꺾어 승점 6을 챙기면서 16강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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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붉은불개미…코코넛껍질 등 컨테이너 모두 열어본다

최근 평택과 부산 항만에서 붉은불개미가 적게는 수십 마리에서 많게는 수천 마리까지 잇따라 발견되면서 정부가 컨테이너 검역 절차를 대폭 강화한다. 정부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2일 오전 8시 30분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범부처 대응체계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개미류가 섞여 들어올 가능성이 큰 코코넛껍질과 나왕각재 등 32개 품목에 대해서 수입 컨테이너 전체를 열어서 검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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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곤층, 부양가족 있어도 10월부터 주거비 받는다

빈곤층이 기초생활보장 주거비를 신청했다가 아들이나 부모 등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탈락하는 일이 앞으로 없어진다. 정부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기초생활보장 중 주거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잣대를 들이대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득이나 재산 기준을 충족하고도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보장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자 10월부터 주거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우선 폐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득대비 주거비 부담이 큰 가구를 해소하고자 주거급여 선정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43% 이하'에서 2020년까지 '기준 중위소득 45%'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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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박성중 메모' 윤리위 제소…"친박 망령 살아나"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22일 계파 논란을 불러일으킨 메모를 노출한 박성중 의원을 당 윤리위에 제소키로 했다. 김 대행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의원의 메모는 계파간 갈등의 구실을 만들었다"면서 "계파 갈등의 불씨를 지핀 행위여서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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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7∼9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 전망

올해 7∼9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2일 '3개월 전망' 보도자료에서 7월 평균 기온은 평년(24∼25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240.4∼295.9㎜)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7월 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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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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