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연패 사슬을 끊고 선두 추격을 향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서 코디 벨린저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5경기 차로 뒤진 2위 다저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39승 35패를 올렸다.
다저스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 메츠 선발 잭 휠러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 2개를 얻어내 무사 1, 2루의 기회를 엮었다.
저스틴 터너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맷 켐프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은 다저스는 벨린저가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메츠는 공수교대 후 호세 바티스타의 투런포로 곧바로 추격했다.
8회말에는 안타와 실책으로 1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바티스타가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다저스는 9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5패)째를 챙겼다.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말에 등판해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고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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