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23일 오후 3시 11분께 전남 완도군 금당면 허우도 남쪽 500m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 C호(승선원 22명)와 1.02t급 자망어선 J호(승선원 3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J호가 전복됐다.
J호에 탄 선원 3명은 충돌 직전 바다로 뛰어들었으며 C호 선원들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경과 완도해경은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J호 선원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J호에 대한 예인 조치를 했다.
해경은 선상 낚시 중이던 C호가 J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선미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낚시객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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