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주요 백화점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여행용품·식품 등을 백화점에 따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여름 정기세일(6월 28일∼7월 15일)에는 7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바캉스 아이템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남성·여성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 100여 개 브랜드는 여름 인기상품 400여 품목을 선정해 '줄서기 초특가', '균일가 행사' 등을 통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블랙마틴싯봉 샌들 7만9천원, 올리브데올리브 원피스 7만9천원 등이다. 나이키수영복도 원피스와 팬츠를 각 5만5천원과 5만1천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티셔츠, 원피스, 블라우스 등을 1만/3만/5만/7만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선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0억원 규모의 '바캉스 아이템 대전'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아웃도어·스포츠·선글라스·샌들·수영복 등 30여 개 브랜드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첫날 구매 금액을 '엘포인트'로 돌려주는 경품 행사를 진행하며,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일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참여 브랜드는 700여 개로 할인율은 10∼30% 수준이다. 특히 시원한 냉감 소재를 사용한 의류나 침구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압구정본점은 다음 달 1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패션 시즌오프 대전'을 연다. 폴로·빈폴·헤지스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여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다음 달 1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바캉스 잡화·트래블 상품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샘소나이트·트래블메이트·락포트 등 20여 개 브랜드의 가방·샌들·선글라스·잡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천호점은 다음 달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열고, 이월 상품을 40∼80% 할인 판매한다.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선 정육·청과·견과 등 100여 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여름 제철식품 상품전'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을 맞아 삼성카드와 함께 '홀가분 푸드마켓' 행사를 열어 안성맞춤 한우, 조선호텔 김치, 수협 중앙회 등 인기 식품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전복, 복숭아, 유정란, 삼겹살, 한우 등 10대 바캉스 인기 식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유정란 5천980원(15구), 삼겹살 2천980원(100g), 돈목살 2천980원(100g), 자두 1만800원(1팩), 참외 1만4천800원(5입), 전복 1만8천원(4미) 등이다.
4만원 상당의 수입 과자와 음료수, 피코크 제품 등 6가지 인기상품을 1만원에 살 수 있는 '후레쉬 럭키박스'(1만개 한정)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 전 점포에서는 다음 달 29일까지 '냉방·청정 가전 특집'을 통해 다이슨, 카모메, 보네이도 등 3대 프리미엄 인기 가전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서머 리빙페어'를 통해 제습기, 에어컨, 주방용품 등을 특가 판매하고, 영등포점 B관 6층 이벤트홀에서는 남성 여름 의류 특집전과 아웃도어 다운 패딩 특집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여름 휴가 준비로 점차 깨어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세일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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