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한승희 국세청장은 25일 "국세정보 개방 확대로 일자리·복지·혁신성장 등 영역에서 좋은 정책과 제도로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이날 세종 국세청사에서 열린 국세통계센터 개소식에서 "국세통계센터가 변화와 혁신의 풍차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세통계센터에는 법인세·양도소득세 등 9개 분야별 데이터 집합이 수록돼 있으며 통계작성의 근거가 되는 미시자료도 최초로 제공된다.
한 청장은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1천800만 근로소득자, 650만 개인사업자, 90만 법인사업자의 국세정보를 국세통계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세통계센터 출범이 국세정보 관리 패러다임을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납세자의 개인정보와 영업비밀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기술적·제도적 보안장치를 통해 철저히, 그리고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하태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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