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다른 지구대서 난동 피운 지구대장 검찰 송치

입력 2018-06-25 15: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만취 상태로 다른 지구대서 난동 피운 지구대장 검찰 송치
"포장마차와 유착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술에 취해 다른 경찰 지구대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입건한 서울 영등포경찰서 전 신길지구대장 윤모 경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 경감은 지난 1일 오전 1시께 만취 상태로 신길지구대와 직선거리로 700m가량 떨어진 중앙지구대를 찾아가 자리에 앉아있는 경찰 2명을 향해 발길질하고, 이를 말리려던 다른 경찰에게 박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경감은 경찰에서 "나를 둘러싼 음해성 소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담당 단속 경찰관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당 지구대를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내부망에는 윤 경감이 포장마차 단속을 하지 말라는 민원을 제기했다가 거절당하자 화가 나 난동을 피운 것으로 의심된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윤 경감은 해당 포장마차 주인과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찰은 다른 경찰 간부가 윤 경감의 난동 사실을 경찰서장에게 보고하지 말라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형법상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당 간부는 서울지방경찰청의 청문 감사를 받고 있다.
윤 경감은 대기 발령 상태로 경찰 수사와 별도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