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 주최, 9박10일간 청년 울산대장정 돌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국내외 청년들이 9박 10일간 울산의 관광명소 등 전역을 걸어서 답사하는 2018년 청년 울산 대장정의 깃발이 올랐다.
울산시는 25일 허언욱 행정부시장, 최병윤 울산MBC 사장, 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울산 대장정(U-Road) 발대식을 열었다.
청년 울산 대장정은 올해로 8년째다. 울산MBC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한다.
발대식은 2017 청년 울산 대장정 활동 영상물 상영, 대원 선서, 대장정 행사기 전달, 기수단 격려,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 모집은 국내·외 만 24세 이하 대학생을 대상으로 SNS 홍보와 청년 대장정 홈페이지 운영, TV 스폿 광고, 전국 대학 포스트, 현수막 게재 등을 통해 이뤄졌다.
접수자 총 483명 중 1차 서류심사, 2차 건강검진 등을 거쳐 154명이 뽑혔다.
참여 대학생은 12개 조로 나뉘어 이날부터 7월 4일까지 9박 10일간 총 143.9㎞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참가자들은 울산시 명소인 간절곶을 비롯한 울산 12경을 두루 관광한다.
또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등 세계적인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우리나라 대표 산업단지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시찰한다.
여름방학 기간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고래바다 여행선 탑승과 주전 앞바다에서 바나나 보트 체험 등 시원하고 재밌는 프로그램도 체험한다.
대장정 중 숙박은 간절곶 대송 야영장과 외고산 옹기마을, 장생포 초등학교, 폴리텍대학, 주전 몽돌해변 등에서 텐트 취침하고, 식사는 밥차에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전년보다 걷기만 하는 행군 코스는 줄이고 문화와 레포츠 등 울산관광 자원 체험을 강화했다"며 "역사 탐방 코스를 새로 편성해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며 가이드 투어 행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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