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 학교 무용원에 재학 중인 이수빈(20·실기과 4년) 양과 이상민(20·실기과 3년) 군이 지난 10~2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잭슨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시니어 남녀부문 각 2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특별상 부문인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군은 미국 보스턴발레단과 조프리 발레단, 이 양은 조프리 발레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다.
잭슨 국제발레콩쿠르는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러시아 모스크바 콩쿠르, 스위스 로잔 콩쿠르와 함께 세계 4대 발레콩쿠르로 꼽힌다.
4년마다 열려 모스크바 콩쿠르와 함께 '발레 올림픽'으로 불리기도 한다.
올해 대회에는 비디오 예심을 거친 21개국 약 120명의 무용수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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