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한국전쟁 발발 68주년인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도 전쟁의 의미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주프랑스한국대사관과 프랑스 한국전쟁 참전협회는 이날 파리 시내 센 강변의 퐁 마리 다리 앞에서 참전 6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 프랑스 한국전 참전협회장인 파트릭 보두앵(생망데 시장), 자크 그리졸레(92) 씨 등 프랑스군 한국전 참전용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참전기념비에 헌화했다.
프랑스는 유엔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3천400여 명을 파병했다.
프랑스가 참전한 최대 격전인 '단장의 능선' 전투에서는 프랑스군 42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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