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6월 26일 오늘은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인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일입니다. 우리 모두 기억해요."
방송인 송은이와 김숙이 26일 김구 선생의 기일을 맞아 그를 '뉴스의 인물'로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역사, 실검(실시간 검색) 프로젝트'에 나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제작한 1장의 카드뉴스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리고 이를 SNS로 확산시켜 오늘 하루 '김구'를 실검으로 만드는 임무를 떠맡은 것이다.
카드뉴스는 "김구는 3·1 운동 후 상하이로 망명해 임시정부의 초대 경무국장을 거쳐 국무위원과 주석을 지낸 인물로, 한국ㅡ애국단을 조직하고 한국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항일투쟁을 지휘했다. 해방 후 통일된 자주 민족국가의 수립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던 가운데 육군 소위 안두희에게 암살당해 효창공원에 안장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송은이와 김숙은 "이런 의미 있는 역사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특히 팔로워분들이 '좋아요'를 통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더 많은 사람에게까지 백범 김구의 업적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내년은 3·1 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년을 맞는 해이기에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의미 있는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뜻에서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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