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의회 김종한 의원이 26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면서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한국당을 떠났다.
그는 "한국당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이상을 펼칠 수 없겠다는 것을 느끼고 한국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 몸담았던 한국당을 탈당하게 돼 가슴 아프지만 지역주민에게 보수로서의 꿈과 희망을 드리고 많은 구민이 바라는 새로움을 보여 드리기에는 현실적 한계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구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보았다. 민심을 받들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구민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고뇌 어린 결정을 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의 탈당으로 부산시의회 한국당 소속은 6명에서 5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