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남해안권 도시와 손잡고 중국 마이스(MICE) 시장 공동 공략에 나섰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중국 3개 도시(광저우, 베이징, 선양) 로드쇼에 경남컨벤션뷰로,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 광주컨벤션뷰로와 함께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남해안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 유치 협의체'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공동 해외마케팅을 벌였고 이번이 두 번째 공동 마케팅이다.
4개 기관은 중국의 금한령 이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에 따라 마이스 바이어를 상대로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하면서 남해안 마이스 인프라와 각종 지원정책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부산관광공사 컨벤션뷰로 관계자는 "남해안권은 수도권과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해외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는 데 있어 한국의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다"며 "김해공항을 관문으로 삼고 각기 다른 4개 지역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코스와 일정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해안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 유치 협의체는 부산관광공사 컨벤션뷰로, 경남컨벤션뷰로, 전라남도 관광문화재단, 광주컨벤션뷰로로 구성돼 2017년 10월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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