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수돗물 불소화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산 수돗물 불소화 중단 촉구 시민모임은 26일 안산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산시는 시민의 건강권과 선택권을 침해하는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불소는 유해화학물질이어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중단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는데 안산시는 18년째 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위해 연간 1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 돈이면 충치 예방 등 다양한 구강보건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모임은 안산아이쿱생협,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YWCA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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