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인 "무상교육 시대 열겠다"

입력 2018-06-27 06:1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인 "무상교육 시대 열겠다"
"무상급식 지원단가 현실화…성폭력 은폐하면 최고 파면"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인은 27일 "무상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발판 삼아 차별 없는 무상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모든 초·중·고 신입생에게 체육복, 교복, 수학여행비와 장기적으로 법 개선이 필요한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까지 포함해 무상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2년 이후 고정돼온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물가 변동 추이, 현장 요구사항, 타 시·도 비교·분석 등을 통해 현실성 있는 지원 기준을 수립할 것"이라며 "오는 7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지원단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학교에서 각종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사건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서는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피해자 보호 조치를 이행하고, 사안을 고의 은폐하거나 대응하지 않은 경우 최고 파면까지 징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성 인식 제고를 위해 교직원·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당선 직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해서는 "학생·학부모·교원·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고 여러 단체에 조례안을 공개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 인권이 교권과 충돌하거나 교권을 침해한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교권 보호 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앞으로 4년은 교육혁신과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경남교육의 미래를 앞서 준비한 교육전문가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