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노래하는 작은 천사들'로 불리는 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이 국내에서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연다.
성 베네딕도회는 다음 달 17일 오후 7시 경북 칠곡 왜관수도원에서 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이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영롱한 음색으로 유명한 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은 세계 3대 소년합창단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과 모나코 공국의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모나코 왕실 후원을 받아 열린다.
관람료는 2만원이며, 공연 수익금은 아프리카 토고 악방수도원이 운영하는 생 알베르 학교 학생들을 돕는 데 쓰인다.
왜관수도원은 오랜 기간 악방수도원을 지원하고 교류해왔다.
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의 내한공연은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합창단은 서울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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