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안전'…과불화화합물 농도 WHO 권고치 밑돌아

입력 2018-06-26 16:41  

대구 수돗물 '안전'…과불화화합물 농도 WHO 권고치 밑돌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수돗물에서 검출한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권고치를 크게 밑돌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과불화화합물 가운데 발암물질로 분류된 과불화옥탄산(PFOA) 수치가 지난 25일 현재 문산정수장 0.017㎍/L, 매곡정수장 0.012㎍/L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4.0㎍/L)의 230분의 1 수준이다.
최근 논란이 된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은 문산정수장 0.207㎍/L, 매곡정수장 0.267㎍/L로 캐나다(0.6㎍/L), 스웨덴(0.9㎍/L) 등 외국 권고기준 절반 이하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과불화헥산술폰산은 같은 날 구미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도 0.087㎍/L이 검출돼 지난달 23일 5.068㎍/L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 12일 구미공단의 해당 물질 배출원을 차단한 데 따른 것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매주 3차례 과불화화합물 농도를 측정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며 "대구 수돗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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