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26일 오후 홍콩의 주택가 공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다쳤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무렵 홍콩의 주택가인 타이쿠싱 지역에 있는 쿼리베이 공원에서 한 여성이 공원에 있던 사람 4명을 총으로 쏴 다치게 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머리에 상처를 입었으나, 현장에서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
부상자들은 차이완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행을 저지른 여성은 공원 인근 시티플라자 쇼핑몰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이 가족 간 불화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범행 동기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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