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지난 26일부터 경북 군위 의흥면에 114㎜ 비가 내리는 등 대구·경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다.
27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군위 의흥면에 114㎜, 포항 죽장면에 107㎜ 비가 내렸다.
이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것이다.
주요 지점 강수량은 구미 77㎜, 상주 68.4㎜, 영주 64㎜, 안동 40.7㎜, 대구 36.0㎜, 포항 15.8㎜ 등이다.
현재 포항과 군위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대구와 경북 15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축대 붕괴,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내일 오전까지 대구·경북에 20∼60㎜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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