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중부·남부 구분…"신속·정확도 개선"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미세먼지 경보제 권역을 2곳에서 3곳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미세먼지 경보제는 미세먼지 발생량이 주의보나 경보 발령 기준에 이르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당 지역 주민에게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이다.
그동안은 중남부권역(청주·보은·옥천·영동·증평·진천)과 북부권역(충주·제천·괴산·음성·단양) 2곳으로 나눠 운영됐다.
이번에 새롭게 조정된 3개 권역은 중부권역(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 북부권역(충주·제천·단양), 남부권역(보은·옥천·영동)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권역 조정은 남북으로 길게 분포한 충북 지형을 고려하고, 연내 도내 전체 시·군에 대기오염 측정소가 설치되는 것을 염두에 뒀다"며 "더 정확하고 신속한 경보제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오염 측정 농도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here.chungbuk,go.kr)를 통해 실시간 제공되며, 경보 발령 사실을 문자 메시지로 받고 싶으면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SMS 무료 정보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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