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새하얀 메밀꽃이 만개한 렛츠런파크 제주가 '메밀꽃 필 무렵' 행사를 연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경주로 내부에 4만4천500㎡ 규모의 메밀밭을 조성, 이달 30일부터 메밀 수확기인 7월 말까지 일반에 개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얗게 핀 메밀꽃밭 사이로 갖가지 야생화로 꾸며진 산책로가 마련됐고, 주말엔 한라산과 노꼬메 오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됐다.
지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현장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윤각현 렛츠런파크 제주 본부장은 "국내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제주 메밀의 위상을 알리고, 제주 자연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피어난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메밀꽃 필 무렵' 행사가 가족 나들이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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