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소스산업화센터 국제 심포지엄이 27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은 '소스 산업의 혁신을 통한 세계화'를 주제로 국내 소스 산업이 나아갈 방향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외식산업 확대로 소스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지만, 국내 업체는 새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센터가 소스 산업화센터를 내년까지 구축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알리시아 요리과학 연구소장은 과학적 분석을 적용한 새 요리연구 방법과 소비자의 식품 트렌드를 발표했다.
일본 푸드사이언스센터 소장은 와사비와 마른 가다랑어 등 일본 시즈오카현의 특산물을 이용한 소스와 조미료를 소개했다.
최낙언 편한식품정보 대표는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맛에 원리에 관해 설명했다.
허병석 샘표 기술연구소장은 우수한 전통 간장을 이용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글로벌 소스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심포지엄 행사장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부스를 마련해 시식, 판매, 홍보가 진행됐다.
김철모 익산시 부시장은 "소스 기업들이 국제적인 최신 기술과 발전 방향성을 공유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심포지엄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스 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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