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장마철을 맞아 도심 건축물 26곳에 일명 '빗물 저금통'으로 불리는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설은 국지성 집중호우 때 빗물을 일시 보관해 하수도 역류에 따른 침수를 예방한다. 또 저장한 빗물을 간단한 처리로 조경, 청소용수 등으로 사용한다.
시는 지붕 면적 1천㎡ 미만 건축물과 건축면적 5천㎡ 미만 공동주택에 설치했다.
이근희 대구시 물관리과장은 "가뭄과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은 상황에서 빗물 활용 시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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