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출입국관리시스템 장애로 항공기가 잇따라 지연됐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 40분까지 김해공항 출입국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승객의 여권 정보를 인식시키면 해당 정보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전송돼야 하는데 시스템이 고장을 반복하면서 수속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이날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5편이 지연됐다.
공식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30분 이하의 지연도 잇따라 발생했고 연결편 항공기가 연쇄적으로 지연되는 일도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와 낮 12시 김해공항에서 이착륙할 예정인 중화항공 항공기 2편이 결항했다.
부산에 호우경보가 내리는 등 기상악화가 예상되자 항공사가 항공편을 미리 결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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