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인천 바다에서 풍어 기원하는 굿 즐겨볼까

입력 2018-06-28 09:35  

시원한 인천 바다에서 풍어 기원하는 굿 즐겨볼까
7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일정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관광지로 유명한 인천 소래포구에서 마을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이 내달 7∼8일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은 공동체가 진행하는 집단 제의로, 생업 번창을 바라는 어민들의 정성을 확인한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28일 발표한 7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일정에 따르면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을 포함해 다양한 무형문화재 공연과 전시가 각지에서 진행된다.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는 7월 1일 승무(제27호) 이애주 보유자가 무대에 오르고, 가곡(제30호) 김경배 보유자는 22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전북 익산에서 전승되는 이리농악(제11-3호)은 21일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고, 구슬픈 곡조가 특징인 제주민요(제95호) 공연은 28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전남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는 26일부터 29일까지 갓일(제4호), 장도장(제60호), 윤도장(제110호), 화혜장(제116호), 선자장(제128호) 보유자가 함께 작품을 전시하고 제작 과정을 시연한다.
이외에도 채상장(제53호), 소반장(제99호), 염색장(제115호), 궁시장(제47호) 보유자들의 공개행사가 각각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참조.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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