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공군은 28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2018 공군 정보통신 발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한 공군력 발전'이란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정보통신 관련 민·관·군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강연자로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용현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인공지능(AI)은 데이터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지능화 혁명의 핵심 수단"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율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한 도전·경쟁혁 연구개발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준민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항공우주개발', 국제미래학회 안종배 원장은 '4차 산업혁명 대한민국 마스터플랜과 공군 대응방안'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안종배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공군력 강화를 위해 의식과 제도를 개혁하고 중·장·단기적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며 "공군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산업을 활용하기 위해 산업 연합 추진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행사장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대표하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드론,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첨단 제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기술은 항공 우주력의 효과적 운용을 위한 핵심 기반기술"이라며 "콘퍼런스가 대한민국의 항공 우주력 발전을 위해 ICT 관련 기관이 서로 협력·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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