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지역에서 첫 사과 화상병이 발생한 평창군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예비비 2천200만원을 긴급 지원해 약제 방제에 나선다.
이번 방제는 사과 과원(과수원) 전체 125 농가 74ha를 7월 5일 이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20일 화상병 확진 결정으로 방제명령이 내려진 1개 지역에 대해서는 현재 사과나무 매몰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화상병 발생 반경 2km 이내의 방제구역에 있는 사과 과원 15ha는 우선 방제를 해 28일까지 약제 살포를 마친다.
이어 확산을 막기 위해 7월 초 농촌진흥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전체 사과 과원을 대상으로 병해충 정밀예찰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과 화상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배 농가에서는 병해충 방제와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고, 의심 병증이 보이는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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