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445E96AAE0002FC89_P2.jpeg' id='PCM20180628012206030' title='최창희 공영홈쇼핑 신임 대표' caption='[공영홈쇼핑 제공]' />
문재인 대선캠프 홍보고문 출신…일각서 '낙하산' 논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공영홈쇼핑은 28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로 최창희 전 TBWA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최 대표는 다음 달 2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대표직을 수행한다.
최 대표는 제일기획 광고국장을 거쳐 삼성물산 이사대우, 삼성자동차 마케팅실 이사를 역임했다.
TBWA코리아 대표를 지낸 후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에어와 일레븐을 설립해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초대 광고인협회장을 역임했고, 2012년 문재인 대선캠프에서는 홍보고문으로 활동하며 선거 슬로건 '사람이 먼저다'를 만들었다.
공영홈쇼핑 대표이사는 공영홈쇼핑 주주사들이 위원을 위촉하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심사해 최종 후보를 추린다.
공영홈쇼핑의 지분 절반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 유통센터가 갖고 있고, 나머지는 농협·수협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임원추천위원회는 중기 유통센터가 위촉한 3명, 농협이 위촉한 3명으로 꾸려졌다.
다른 후보들은 모두 유통이나 홈쇼핑 분야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진 데 반해 최 대표는 유통·홈쇼핑 관련 이력이 없어 일각에서는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도 제기된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